[탄자니아 다일공동체]

천막 한 동 아래
앉을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에
줄을 늦게 선 아이들은 땡볕에 앉아
밥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몇몇 아이들은
트럭 밑에 있는 조그마한 그늘에서라도
조금 시원하게 먹으려고 옹기종기 모여 앉는 모습을 보는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더욱 가슴이 시린 것은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어쩔 줄 몰라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 때문일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5분, 10분만 서 있어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강력한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우리의 아이들이 땡볕이 아닌 그늘에서,
흙먼지 날리는 바닥이 아닌 의자에 앉아 테이블에서
인간답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최일도 목사님께서 청량리 야채시장 쓰레기 더미 위에서
밥을 나누다 비가 내려 뛰어 갔던 곳이 청량리 쌍굴다리였고
14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 같이 노천에서
밥을 나누었더니 지금의 아름다운 밥퍼 건물이
우뚝 서있는 것처럼

탄자니아 다일공동체도
비록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밥과 빵을 나누고
아이들이 땅바닥에 퍼질러 앉아 밥을 먹을 수 밖에 없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고 오늘도 한걸음씩 전진합니다.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것부터!
나부터!

'한셈 치고 나눔 운동!'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다일공동체 : www.dail.org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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