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다일공동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일곱 살 소년 '주마' 입니다.

'주마'의 아버지는 4년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 두 명의 누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채석장에서 돌을 깨며
하루 수입 TSH 3,000 (한화 2,100원) 정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인데
'주마'는 아직 학교를 못가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초등교육은 의무 교육이라 학비는 무료이지만
교복, 신발, 가방, 학용품을 구입할 형편이 되지 못하면
'주마' 처럼 학교에 다닐 수가 없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11살과 16살인 '주마'의 누나들도
학교에 간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교육을 받지 못하면
가난의 대물림은 불보듯 뻔합니다.
'주마'를 학교에 보내길 소망합니다.

'주마'가 엄마와 같이 손에 망치 들고 돌을 깨는 것이 아니라
손에 연필을 쥐고 책상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주마의 손을 잡아 주세요.

공부를 시키고 싶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꿈도 꿀 수 없기에
그래서 매일 눈물이 앞을 가리는
'주마' 어머니의 손 또한 잡아 주세요.

결연 문의(한국) : 02-2212-8004(다일복지재단, 정민경 대리)
결연 문의(미국) : 770-813-0899(미주 다일공동체, 김은향 주임)

다일공동체 : www.dail.org

 

 

 

<'주마'네 네식구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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