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8 아하목사의 행복편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려면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화평하며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지며, 서로서로 섬기며 사랑하며 말입니다. 뿐만아니라 진정한 신자라면 포기와 순종과 결단도 있어야 합니다.

서울다일교회 전교인 수련회에 함께 모인 한국인, 중국인, 네팔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가족이요 형제가 되었습니다. 세 나라의 언어와 문화와 역사가 다르지만 함께 주일공동예배를 드리며 나사렛 예수의 영성생활을 다짐하는 결의와 각오를 새롭고도 뜨겁게 나누었습니다.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서로서로 바라보며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습니다. 전교인이 시편 133편을 히브리어로 찬양했는데, 그 하모니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아니라 우리 모두를 참으로 행복하게 했습니다.

우리 서울다일교회에도 다양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어느 권사님은 말을 잘해서 답답한 마음을 잘 풀어주고, 어떤 청년은 찬양을 잘해서 은혜가 되고, 어떤 집사님은 교회의 구석구석을 잘 쓸고 닦아 온 교우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각 개인의 달란트와 은사가 비슷한 사람 하나없이 참으로 다양하기만 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12:3)”

우리의 삶이 예수님께 바쳐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려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이 어느 정도의 신앙수준이든 그것을 판단하지 말고 한 몸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라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해서 실망하고, 남이 하는 일을보고 상처받고, 나와 너에게 해주는 것을 비교하면 그 사람은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분이 있다고 해서 난 사람이 아니고, 헌금을 많이 한다고 해서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성도는 그가 가진 달란트와 은사와 역할이 서로 다를 뿐만아니라 비교될 수 없는 것으로 이 모든 것들이 연합하여 하나가 될 때 비로소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며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될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한 몸이기 때문에 서로 시기할 수 없고, 판단할 수 없으며 우월감과 열등감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피곤하거나 지쳐있으면 다른 지체가 고생하더라도 서로 짐을 기쁘게 나누어지면 됩니다.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루어 가는 길이 예수안에서 몸을 세워가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서울다일교회 성도들이여, 자신의 분량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에야 진정한 교회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부디 명심하십시오!

그 생각 이상의 생각은 하지 말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말입니다. 바로 그 교회가 과연 그 교회요, 그리스도께서 원하는 진정한 공동체 교회가 될 것입니다.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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