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6 아하목사의 행복편지 Ⅰ>
“은과 금 나 없어도...”
육필서신이나 페북메시지로 저에게 “돈좀 주세요! 얼마만 꿔주세요!” 부탁하시거나 호소하다 못해 위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생활고를 호소하시면서 돈을 송금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친절하게 응답해드리지 못해서 너무도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구구절절한 가슴아픈 사연을 읽고 듣다보면 그 마음이 너무도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면서 지체하지 않고 보내드릴때도 있지만 하도 많은 분들이 자신을 속이고 그럴듯하게 속이다보니 그 일만 담당하여 해결해 드리는 분이 따로 있지 않고는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어찌되었든 얼마나 절박하시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가난한 교회의 없는목사에게도 간절히 도움을 청하실까?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공중파 TV방송과 신문에 저의 소식이나 다일공동체의 활동이 보도된 주간이면 셀 수 없을만큼 많은 부탁을 받게 되는데 그때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 사도의 모습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길가에서 만난 앉은뱅이에게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돈이 있었다면 아낌없이 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대로 그들은 은과 금이 없었습니다(행 3:6)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들은 은과 금이 없다고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았고 주눅드는 일이 없었습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본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은과 금 나 없어도 가장 귀한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도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걸어라!” 선포하는 이 믿음만이 은과 금보다 더욱 값지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25년간의 다일공동체 삶을 되돌아보면 우리들이 변함없이 외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은과 금이 없었기 때문이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걸어라! 하는 말씀밖에는 의지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없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는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이 굳센 믿음도 주님이 거저 주신 선물이라 하나도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25년전 아무것도 없던 청량리역 광장 시절부터 국제적인 NGO활동을 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은 한결같이 이처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습니다”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 뿐입니다. 이 믿음과 가난한 마음으로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네팔 다일공동체를 향해서 길을 떠납니다.
주님의 이름과 권세와 능력으로 지금까지 지내왔고, 은과 금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큰 일들을 앞으로도 계속 주님의 이름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예수, 친구되신 예수, 그 이름에 담긴 비밀과 사랑을 온 몸으로 전하고 여러분들 곁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은과 금 나 없어도...”
육필서신이나 페북메시지로 저에게 “돈좀 주세요! 얼마만 꿔주세요!” 부탁하시거나 호소하다 못해 위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생활고를 호소하시면서 돈을 송금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친절하게 응답해드리지 못해서 너무도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구구절절한 가슴아픈 사연을 읽고 듣다보면 그 마음이 너무도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면서 지체하지 않고 보내드릴때도 있지만 하도 많은 분들이 자신을 속이고 그럴듯하게 속이다보니 그 일만 담당하여 해결해 드리는 분이 따로 있지 않고는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어찌되었든 얼마나 절박하시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가난한 교회의 없는목사에게도 간절히 도움을 청하실까?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공중파 TV방송과 신문에 저의 소식이나 다일공동체의 활동이 보도된 주간이면 셀 수 없을만큼 많은 부탁을 받게 되는데 그때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 사도의 모습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길가에서 만난 앉은뱅이에게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돈이 있었다면 아낌없이 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대로 그들은 은과 금이 없었습니다(행 3:6)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들은 은과 금이 없다고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았고 주눅드는 일이 없었습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본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은과 금 나 없어도 가장 귀한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도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걸어라!” 선포하는 이 믿음만이 은과 금보다 더욱 값지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25년간의 다일공동체 삶을 되돌아보면 우리들이 변함없이 외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은과 금이 없었기 때문이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걸어라! 하는 말씀밖에는 의지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없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는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이 굳센 믿음도 주님이 거저 주신 선물이라 하나도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25년전 아무것도 없던 청량리역 광장 시절부터 국제적인 NGO활동을 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은 한결같이 이처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습니다”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 뿐입니다. 이 믿음과 가난한 마음으로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네팔 다일공동체를 향해서 길을 떠납니다.
주님의 이름과 권세와 능력으로 지금까지 지내왔고, 은과 금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큰 일들을 앞으로도 계속 주님의 이름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예수, 친구되신 예수, 그 이름에 담긴 비밀과 사랑을 온 몸으로 전하고 여러분들 곁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