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창립 25주년 기념, 나눔현장 사진 모음(8/25)- 자원봉사자들이 뜻과 의지를 모아
‘무료식사제공처’라는 글씨를
쌍굴다리 벽에 써서 올렸습니다
...
“한 사람이 와도 괜찮소
무더기로 와도 괜찮소
이 땅에 밥 굶는이 없을 때까지
당신의 의자가 되겠습니다” 라면서...
작지만 정성다해 매일매일 함께
따뜻한 밥을 나눌 뿐만아니라
자활과 갱생의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습니다
편히 앉을 자리 하나 없이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먹을지라도
비록 서서 밥을 먹을 수밖에 없어도
몹시 추운 날에는 발을 동동 굴러가면서
허기를 채웠습니다만 감사만이 넘쳤습니다
나눔의 현장에서는
한 그릇의 ‘밥’을 먹으며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밥심으로 기쁨과 행복을 되찾았고
다시 한번 일어서기를
시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