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세달 전, 오병이어의 날을 기념하여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도구인 ‘밥퍼 저금통’을 나누었습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기적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기적을 가장 먼저 실현한 꼬마 친구들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뿌나 어린이집’ 친구들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하루하루 모은 10원, 100원의 작은 정성들이 저금통을 가득
채운 것입니다.

“선생님, 이거 심부름해서 모은 거예요.”
“아프리카에는 배고픈 친구들이 많잖아요. 그 친구들 생각하면서 넣었어요.”
활짝 웃으며 저금통을 건네는 꼬마 친구들의 따스한 마음씨와 사랑이 저에게 그대로 전해지며 저의 마음도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꼬마 친구들이 모아 준 저금통 하나의 금액은 아주 작을지라도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모였을 때는 나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밖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촉촉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참하는 작은 나눔과 섬김이 이 황량한 세상에 촉촉한 단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