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트랜드를 따라가는 걸까요?

트위터로 소통하는 요즘 세대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자원봉사자들도 트위터로 뭉쳤습니다.

수만명의 팔로워들을 갖고 있는 션이 팔로워들과 함께 밥퍼를 찾았다

지방에서 첫 차를 타고 올라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교 수업을 대신해서 봉사를 택한 학생도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하나로 모이게 했을까.

봉사의 달인 션과 함께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모인 자원봉사자들!
션씨는 지난 6월 밥퍼 나눔운동본부에서 봉사를 함께하자는 글을 올렸고,
그 글을 본 수많은 팔로워들 가운데 선착순으로 20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이 날 밥퍼 봉사 현장에는 사는 곳과 나이, 종교도 다르지만 오직 나눔을 좋아하고 트위터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봉사자들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봉사하던 날 션 씨는 배식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단지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또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으로 트위터를 통해 모였다"며 "어르신들 많이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 가운데는 각각의 사연들도 다양했는데,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유학생은 물론, 황금 같은 휴가를 봉사로 반납한 직장인, 멀리 지방에서 새벽에 첫차로 올라오는 봉사자 등 이웃 사랑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유학생 송영은 씨는 "외국에 사는데 돌아가기 전에 좋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왔다"며 기뻐했습니다.

배식하는 음식을 따로 비닐봉지에 챙겨 가시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는 대학생은 물론
봉사하는 동안 얼굴에서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봉사자들은 감사와 감동이라는 선물을
한아름 받아간다며 행복해 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만남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소중한 인연이 된
봉사자들. 앞으로도 밥퍼에 영원한 팔로워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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