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01 아하목사의 행복편지Ⅱ>
“아프리카의 부르짖음과 소망을 위하여”

양육자이시며 여린 마음을 지니신 하나님!
주께서 생명을 창조하실 때에
온갖 풀과 나무와 크고 작은 동물들이...
서로 연계하며 서로 독립된 개체로서
완성되어 가도록 지으신 것을 바라보며
이를 기뻐하셨고,
이것이 주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의 모습이었나이다.
하나님께서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보시기에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프리카가 간직했던
주님의 아름다운 형상은
욕심 많은 자들이 자원을 빼앗아 가고,
공동체를 갈갈이 찢어발긴
경계선을 놓고 싸우는 동안에,
온통 일그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공동체들 간에도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에게서
강탈을 일삼았습니다.
여성과 소녀들을
주님의 형상으로 보지 않고
성욕의 대상으로 여겨 괴롭혔습니다.

주님의 사람들의 한숨 소리에
주님의 탄식소리가 마주 울리듯,
강물은 말라 버리고,
호수가 범람하며,
목초는 할퀴어졌습니다.

하루 1불도 안되는 노동의 현장에
힘없는 어린이들까지 동원되며
하루 한 끼도 먹지 못해서
굶주려 죽어가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은 이 아픈 현실을
우리들로 하여금 잊지 않게하시고
부디, 찾아가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도록 아프리카로
우리들을 이끌어 주옵소서.

아프리카 대륙에 만연한
기근과 질병을 돌아보시사
원래의 모습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사 살아나게 하옵소서.

오,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정의와 평화를 위한 우리 모든 노력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셔서,
우리가 주님과 더불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형상을
우리 모두 다시한번 일어서기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의 참회와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아프리카에 사는 모든 형제들에게
참 소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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