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02 아하목사의 행복편지Ⅱ>
“아시아의 부르짖음과 소망을 위하여”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예수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폭행을 당하고 또 당하고
집단폭행까지 당해
인생살이를 회복할
가망성마저 끊겨버린 소녀와
아들이나 남편을 잃어버린
어머니와 아낙들의 슬픔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무자비한 폭력속에서,
힘있고 재력있는 자들의
욕심 때문에 희생물이 된
이웃의 통곡과 탄식속에서,
우리는 예수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불법과 해고와 강요된 침묵과
토착민과 소수민들의 한숨 속에서,
멀리 두고 온 자기 가족들을
연명시키려고 외롭게 일하는
나그네들의 고독한 눈빛에서,
그리고 가족을 떠나 보내고
고향에 남아있는 이들의
고통과 고뇌속에서,
우리는 예수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삶을
겨우겨우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좌절과 절망속에서,
인간관계가 깨지고 삶이 짓밟혔으나
재기해 보려고 몸부림치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예수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참 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촉구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소비욕 대신에
우리가 가진 것부터 나누며
자연자원과 인력을 남용하는
집단적 불안정을 거부하게 하시고
무관심과 무감각에 찌든
우리의 때묻은 양심과 허물과 죄악을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우리의 생명과 이땅위의 모든 피조물을
함께 주관하시는 생명의 하나님!
지구촌의 땅 위에 사는 모든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사 살려주옵소서
특히 아시아에서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이
주님의 형상대로 회복되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소망을 베풀어 주시는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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