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창립 25주년 기념, 영성 생활수련 현장기록 모음(6/25)-

6) 미주다일 영성수련


자살률, 이혼률, 저출산율 세계최고 한국이지만, 영성수련을 통한 치유와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나라 중 한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특히 내적인 상처를 안고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한인동포와 교우들에게 화해와 일치, 치유와 회복과 자유와 기쁨을 찾아 누리게 하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전해야 한다는 여러 벗님들의 조언과 요청을 꾸준히 들어온 터라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2007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기도하고 기다리던 제 1기 미주다일 영성수련이 열렸습니다. 해외에서 열린 최초의 다일 영성수련이었습니다.

한국의 설곡산에서만큼 준비와 진행이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다일 영성수련 소식만 전해 듣다가 미주에서도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벗님들이 미국 전역에서 애틀란타로 모여들었는데 정말 힘이 몇배나 더 들었습니다.

미국의 절반 이상을 주마다 시마다 초청받아 다니면서 부흥 사경회와 전도집회를 해보았지만 서로 거짓없이 다가가서 마음을 열고 시작하는 영성수련은 정말 너무나도 힘겨운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더구나 이민 1세 뿐만아니라 1.5세, 2세 벗님들을 직접 대면해보니 의외로 깊은 상처와 말못할 사연들이 구구절절하게 이어졌습니다. 스스로 만든 느낌의 감옥과 어둠에 갇혀 홀로 울며 지냈던 사람들, 진정 위로와 격려와 빛이 필요했던 사람들, 내가 만든 생각의 틀에 너무 꽉 사로잡혀 있는 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미주 교민들의 아픔과 상처는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부부간, 부모와 자녀간,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들 간의 불통이 소통으로 이어지는 기적들이 1기부터 15기까지 놀랍게 이어져왔고 미주 다일영성 생활수련을 통해 그 열매들이 각 지부의 섬김과 나눔의 활동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국을 떠난 후 마음에 남은 외로움과 고통 가운데 살던 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고 작정했던 분들이 좌절과 절망을 내려놓고 고정관념을 버리고나서는 인생이 놀랍게 달라짐을 고백합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요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나를 넘어서서 이웃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찾기는 묵안리와 설곡산 뿐만 아니라 이처럼 미주에서도 놀랍게 이어졌습니다.

지치고 고달픈 삶이었지만 아름다운 세상 찾아 누리시는 벗님들의 아름다운 세상만들기가 북미에서처럼 중미와 남미에서도 어제처럼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아름답게 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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