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홍수 피해 돕기 캠페인

많아도 마실 수 없는 물 
그리고 또 하나의 고통, 홍수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주변 빈민지역, 우기에 내린 비가 큰 홍수로 번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남아 있는 사람들의 집은 잠기거나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살 집을 잃은 사람들은
캄보디아다일공동체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힘겹지만 희망을 노래하며 오늘 하루를 지내봅니다.

“피해 이재민 4,500여 명, 피해 가구 750여 가정”
 
(-> 점점 늘어나고있는 추세입니다.)

터전을 잃어버린 수많은 캄보디아의 이웃들을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50이면,
      한 달치 비상식량(쌀), 물, 담요, 의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500이면,
      물에 잠긴 홍수 피해 이재민들의 집을 보수할 수 있습니다.



후원 I 예금주: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 467701-01-142565(국민은행)
문의 I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원장 김형길: +855 78 708 080 / 070 8220 3940
문의 I 다일복지재단 사무국: 02 2212 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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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I 다일복지재단 사무국: 02 2212 8004






톤레삽 범람으로 인한 긴급보고

 

지난 10월 초 톤레삽 범람으로 인해 피해보고에 이어 범람피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긴급하게 보고 드립니다.

 

지난 8월 초순경부터 톤레삽이 수위가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쭝크니어 면 일대는 수위가 4m20cm를 넘어섰습니다. 매일 수위가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일센터로 진입하는 63번도로 특히, 우기에 톤레삽 호수가 되는 지역을 가로지르는 도로 낮은 부분과 도로 양 가 쪽에까지 수위가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세 로면 다음 주간이면 도로 중앙부까지 수위가 올라와 도로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엠립 시내와 톤레삽에 이르는 길은 수시로 물에 잠겨 있으며 톤레삽 수위가 증가한다면 시내까지 피해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로 피해는 고정식 주택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물에 찬 가구는 시엠립면과 쭝크니어면을 합해 800가정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수재민도 5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는 점점 가축들이 점령해 가고 있습니다. 땅이 드러난 곳이 줄어들면서 사람뿐 아니라 가축까지 좁혀오는 땅위를 더불어 딛고 있습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현재 상황을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물이 집에 들어차 잠잘 곳도 없어지고, 생활도구도 버리고 음식도 조리해 먹을 수 없어 걱정도 하지만, 독충으로 많은 걱정을 합니다. 전갈, 지내, 뱀등 독충이 줄어드는 육지에 몰리면서 쉽게 눈에 띄곤합니다. 저희 밥퍼센터 아래 물가에서도 뱀의 출몰을 목격하였습니다. 쌀과 물도 필요하지만 이들의 안전을 위해 독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약품도 필요합니다. 현지에서 조사해 보았지만, 현재로는 알레르기약에 독충에 해를 입었을 경우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뿐입니다. 본국에서도 이에 대해 조사해주시고 현지 지역 가구 단위로 배포할 약품을 지원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더불어 감기환자가 늘고 있으니 감기약품도 요청합니다.

 

더불어, 센터에 이주해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내주부터 밥, 빵을 나누어주는 것에 더해 물과 이불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현재 체육관에 이주한 가정은 십여가정입니다.

 

현재 상황은 가구침수로 인해 이주민이 늘어가고 있으며, 시엠리 시내에서 톤레삽에 이르는 거의 모든 도로가 망가졌으며, 교사들의 출근이 쉽지 않아 학교수업이 비정상적이 되고 있습니다.

 

센터 운영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시엠립 시내와 면 일대가 수시로 무릎높이까지 물로 뒤덮여 센터를 오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보유한 차량 둘은 운행 중 고장 났으며, 나머지 한 대 또한 곧 멈춰 설 상태입니다. 현재, 시내에서 센터까지 진입은 수위가 높고 수해로 길이 모두 망가져 차체가 높은 트럭, 사륜구동, 버스, 경운기 등이 조심스레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센터 진입 직전 63번 도로가 잠겨 센터진출입이 어려우면 비상사태로 여겨 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선,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자율화 할 예정입니다. 최윤정 팀장도 재택 근무하도록 할 것입니다. 진출입에 위험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곳까지 출입이 어려운 관계로 관광객들의 방문도 예약했다 취소하는 사례가 한주간 3건이나 됩니다.

원장은 센터에서 머물며 현지 직원들과 센터를 운영하며 지킬 예정입니다.

쌀과 물 뿐 아니라 기타 비상식량도 조사해 비축할 것입니다.

재료 구입이 어려우므로 밥퍼를 빵퍼로 대체해 할 수 있는 데까지 진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방 재료 또한 비축할 것입니다.

주일공동예배는 센터에서 숙소로 옮겨 드리고자 합니다.

만일, 도로를 통해 이동이 불가하여 센터가 고립된다면 이동용 배편도 물색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깃들고, 현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혜롭게 이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기도해주세요.

 

2011. 10. 16

캄보디아 시엠립 센터에서 김형길 올림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원장)




후원 I 예금주: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 467701-01-142565(국민은행)
문의 I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원장 김형길: +855 78 708 080 / 070 8220 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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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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