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9
~~아하목사의 행복편지~~

“시카고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추수감사절을 맞아 시카고의 영성 벗님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스마일피기+스마일님 댁에서 스무명이 넘는 믿음의 가족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모든 일에 감사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

벗님중에는 기독교의 명절인 Thanks giving 이라는 이름에 문제가 있다며 그 이름을 Thanks being 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우리가 “giving”에만 너무 눈이 멀어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giver”의 존재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며 무엇을 주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감사를 드려야 한다면 Thanks being을 주장하셨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우리 세대를 아주 잘 표현한 말씀이라 생각이 들어 이야기를 들으며 반가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넘쳤습니다.

곰곰이 더 깊이 Thanks giving의 의미를 생각해보니 우리는 human being이기 이전에 human giving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 고백하며 감사드릴 때 하나님의 피조물이 되는 것 아닐까요? 인간은 감사할 때 비로소 인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세전부터 지어주셨고 미리 아셨고 미리 정하신 것을 기억할 때, 하나님 앞에서 비로소 한 존재의 의미로 바른 믿음과 바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선가 우연적으로 생겨났거나 우리의 의지로 살 수 있는 “being”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보내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사명자들 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고 그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편지임을 깨닫고 살 때, 다른 이들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또 하나의 선물로 항상 기쁘게 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한 일을 만나면 그 때는 감사하며 살겠노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명 주시면 주님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순서는 그 반대입니다.

먼저 감사할 때 행복할 수 있고 새 계명과 지상명령을 실천하고 살면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은총이 내 맘속에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 아니 쏟아져 들어오기 전에 우리 삶이 참된 행복과 놀라운 은혜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모인 벗님들과 함께 밤이 새도록 감사기도를 열거하며 나눈 감사제목들을 친구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날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
“깨달음 주시고 사명 주심에 감사”
“믿음의 가족들을 넘치게 주셔서 감사”
“일용할 양식도 주셔서 감사”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주셔서 감사”
“남편이 담배 끊지 못했지만 끊을 줄 믿고 감사”
“내년에 시카고에서 영성수련 열어주실 것 미리 감사”
“공부할 여건 주신 감사, 공부할 수 있는 능력주심 감사”
“네팔과 탄자니아와 캄보디아의 어린 영혼들을
돕고 후원할 수 있어서 감사”
“사업장을 통해 주님 전할 수 있어서 감사”
“온 맘다해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주심 감사”
“행복편지 매일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여러분이 제 친구라는 것 감사!!”
“아하!!”

p.s 사랑하는 벗님들이여, 감사제목을 찾아 댓글로 함께 나누며 2013년 추수감사절을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일체, 은혜, 감사’로 함께 가득 채워보심이 어떨까요?^^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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