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1. 31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2) ~

“ 슬퍼서 울며 기도합니다”

탄자니아와 케냐 두나라에
흩어져서 살고 있는
마사이 부족들의 국경은
유럽사람들이 나눈것이지
이들이 원해서 갈라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현재도 두나라에 걸쳐
살 뿐만 아니라 드넓은 초원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이들의 용맹은
예로부터 매우 유명하지만
이밤에 이들과 함께
슬퍼서 울며 기도합니다.

노예상인들이 극성을 부릴 때에도
이들만은 제외시켰다고 합니다.
일단 노예가 되어 팔리면
차라리 스스로 몸을 던져서
죽음을 선택했기 때문이랍니다.

목동 한두명이 광활한 초원에서
긴 막대기나 창 하나만 가지고
수십,수백 마리의 소떼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는 모습을
오늘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상처하나
제때에 치료하질 못해서
피부병 때문에 파리들이
아이들의 눈꺼풀을 덮은
충격적인 모습에 그만
너무도 놀란 박상원 홍보대사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제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그의 렌즈에 잡힌
현실의 아픔을 직시하며
슬퍼서 울며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