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3. 13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그대여, 내 사랑이여~~ !! "

바람 부는 들녘...
어디쯤인가에서 만나요
저 구름 흘러 흘러가는
아득히 먼 곳 이라도
아지랑이처럼 아련히
손짓하며 다가서는
봄 꽃으로 만나요

두고 온 시린 가슴
지친 영혼 살포시
보듬어 안아주며 만나요
설곡산 계곡에도
포카라 산 밑에서도
의연하게 피어난
봄 꽃으로 만나요

밤이면 별 빛으로
말없이 미소 지으며
길 밝혀주는 그대여,
구름 손짓하면 조용히
물 빛 그리움으로
봄비로 찾아오시는
그대여, 내 사랑이여~~!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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