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4. 11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3)
“카트만두의 뻥튀기”
네팔 다일공동체에서는 500여명이 모이는 토요일의 ‘어린이 공동예배’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센터 앞마당에서는 뻥튀기 기계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꿀 바르드 총무가 “뻥이요!”를 크게 외치고 ‘뻥!’하고 소리가 터지면 동네 아이들이 잽싸게 몰려들며 한 줌씩 들고 뛰는 모습이 꼭 우리 어린 시절과 너무도 많이 닮았습니다.
오십년 전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보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던 이 뻥튀기 기계가 지금 이 곳에서 얼마나 큰 인기인지는 와 보시기 전에는 짐작도 못할 것입니다 ^^
동대문구청의 유덕열 청장님께서 후원하셨는데 구청에서 일하시고 은퇴하신 노기환 장로님께서 직접 들고 오셨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구석진 마을마다 다니시면서 뻥튀기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옥수수를 넣고 빙글빙글 돌려서 튀겨낸 강냉이 맛, 이 맛은 정말 포카라의 빵 만큼이나 맛있고 너무도 흥미진진합니다 ^^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