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4. 21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밥퍼 나눔잔치를 연기하며...”
한 톨의 쌀이 모여 한 그릇의 밥이 되듯이, 십시일반으로 나눔과 섬김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26년간 매일같이 국내와 해외오지에서도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남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날로써 다가오는 5월 2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덧, 밥퍼 700만 그릇 나눔 돌파를 기뻐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며 그동안 묵묵히 꾸준히 봉사해 오신 단체들과 회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나눔잔치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세월호안에 갇혀있을 어린학생들을 생각하며, 저 역시 희망둥이 고등학생을 키우는 애비로서 너무도 큰 이 아픔과 슬픔의 무게로 인하여, 저뿐만 아닌 다일의 모든 스텝들이... 7월로 연기할 것을 제안해 오셔서 5월 2일 행사를 7월 7일로 연기하기로 오늘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빈민촌에서 밥과 빵과 사랑을 나누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일이고, 소외된 이웃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나눔잔치이지만, 온 국민이 아파하는 이 시기에 열 수는 없어서 일정을 연기한 것이오니, 널리 양해해주시고 부디 협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세월호에 갇힌 어린 영혼들을 바라보며 그저 눈물로 기도드릴 따름입니다. 한 생명만이라도,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간절한 기도와 함께 5월 2일(오병이어의 날) 밥퍼 나눔잔치를 7월 7일로 연기하게 됨을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님들과 후원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모두모두 힘내시어 이 슬픔과 절망을 하루속히 딛고, 다시 한 번 일어나기로, 참 사랑의 나눔과 섬김으로, 고통과 슬픔 많은 이 세상을 더욱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뜻과 정성을 모으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ՙ세월호՚ 유가족들과 ‘밥퍼’ 봉사팀과 자원봉사자들과 친구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밥퍼 나눔잔치를 연기하며...”
한 톨의 쌀이 모여 한 그릇의 밥이 되듯이, 십시일반으로 나눔과 섬김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26년간 매일같이 국내와 해외오지에서도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남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날로써 다가오는 5월 2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덧, 밥퍼 700만 그릇 나눔 돌파를 기뻐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며 그동안 묵묵히 꾸준히 봉사해 오신 단체들과 회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나눔잔치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세월호안에 갇혀있을 어린학생들을 생각하며, 저 역시 희망둥이 고등학생을 키우는 애비로서 너무도 큰 이 아픔과 슬픔의 무게로 인하여, 저뿐만 아닌 다일의 모든 스텝들이... 7월로 연기할 것을 제안해 오셔서 5월 2일 행사를 7월 7일로 연기하기로 오늘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빈민촌에서 밥과 빵과 사랑을 나누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일이고, 소외된 이웃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나눔잔치이지만, 온 국민이 아파하는 이 시기에 열 수는 없어서 일정을 연기한 것이오니, 널리 양해해주시고 부디 협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세월호에 갇힌 어린 영혼들을 바라보며 그저 눈물로 기도드릴 따름입니다. 한 생명만이라도,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간절한 기도와 함께 5월 2일(오병이어의 날) 밥퍼 나눔잔치를 7월 7일로 연기하게 됨을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님들과 후원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모두모두 힘내시어 이 슬픔과 절망을 하루속히 딛고, 다시 한 번 일어나기로, 참 사랑의 나눔과 섬김으로, 고통과 슬픔 많은 이 세상을 더욱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뜻과 정성을 모으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ՙ세월호՚ 유가족들과 ‘밥퍼’ 봉사팀과 자원봉사자들과 친구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