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곡산다일공동체

설곡산의 봄 노래

산 좋고 물 맑은 침묵의 성지 설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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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오늘도 하나님께서 아침을 밝혀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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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지붕위의 닭도 긴 목을 뽑아 아침을 알리는 제 사명을 감당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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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어제부터 핀 벗꽃이 이쁜 색깔을 자랑하며 하늘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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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가까이 다가가보니 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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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꽃은 가지에, 가지는 줄기에, 줄기는 뿌리에 잘 연결된 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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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주위를 둘러보니 목련도 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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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활짝 웃는 목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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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두 팔을 벌린 목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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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어제 내린 비는 마치 눈물같기도, 땀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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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영롱하고 투명한 물기가 더 예쁘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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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아직은 봄날씨가 추운지 입을 꼬옥 다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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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하지만 언제나 하늘을 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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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주위를 둘러보니 무슨 꽃인지 봉우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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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이 아인 조금 더 있어야 꽃을 피우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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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여긴 잎을 먼저 피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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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바닥을 둘러보니 얘는 빗물이 튀어 목욕을 다시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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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마치 다보탑이 촘촘히 올라간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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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이 좁은 계단에도 뿌리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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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철로를 바치는 통나무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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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담쟁이는 바위에 붙어 아직 싹도 피우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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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노란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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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바위 밑에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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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네 이름이 뭐니?,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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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이 꽃도 노랗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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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이름모를 들풀도 참 예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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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물기를 머금은 이 아이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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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지난해 마른 풀 위에 세 풀이 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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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여기저기 돗아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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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사방 팔방으로 팔을 벌린 아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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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푸르름을 뽐내는 아이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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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푸르름 하면 이정돈 되이지'하며 크로바가 말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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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마치 '난' 처럼 고고한 자태를 봄내며 낙옆을 뚤고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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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오늘따라 조각상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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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형통이가 최고야~~' 사진찍을땐 좀 웃어주라 형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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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의 봄 노래

설곡산의 아침 봄 노래는 이렇게 끝나는군요.

설골산을 사랑하시는 벗님들 예쁜 옷으로 갈아 입는 설곡산을 보러 오세요.
원본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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