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6. 06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민심이 천심이라!”
씨알 함석헌 선생님은 선거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나쁜 놈들 중에서 덜 나쁜 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나마 투표를 안 하면 제일 나쁜 놈이 다 해 먹는다”라고...
금번 6.4 지방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여야 모두에게 아주 절묘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야 어디에도 한쪽에만 힘을 실어주지 않고 빈틈없는 균형감각으로 여야 모두를 향해 엄중한 명령을 내린 셈입니다....
여당 도지사 선출지역엔 어김없이 진보 교육감이, 야당 도지사 선출지역엔 어김없이 보수 교육감이 선출 되다니요? 황금 분할이라는 표현 말고는 설명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민도가 높아졌고 정치인들은 국민을 두려워하는 계기가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참패를 모면하여 안도하는 여당과 실망감이 짙은 야당 모두가 선거 결과 논평을 내놓았는데 여당은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했고, 야당도 확인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위정자들이 말한 그대로 민심이 천심인 줄 알아 백성을 섬기며 두려워 하길 소원합니다. 선거후 앵무새처럼 지저귀는 새소리가 아닌 진정 민심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다짐으로 우는 속울음이길 바랍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위정자가 백성을 하늘처럼 위하고 어여삐 여기면 민은 그 진심을 보고 오랫동안 위정자 곁에 남아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위정자들이 자신을 하늘로 여기고 백성에게 함부로 대한다면 그들에게는 남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600여 년 전 정도전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得其民心卽服之,
不得其心卽去之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복종하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배반하게 되느니라.
민본(民本)으로 민심을 거스르지 않으며 민심에 의한 민심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일! 이 일은 우리가 뽑아준 정치인들의 몫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백성들이 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하!!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민심이 천심이라!”
씨알 함석헌 선생님은 선거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나쁜 놈들 중에서 덜 나쁜 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나마 투표를 안 하면 제일 나쁜 놈이 다 해 먹는다”라고...
금번 6.4 지방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여야 모두에게 아주 절묘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야 어디에도 한쪽에만 힘을 실어주지 않고 빈틈없는 균형감각으로 여야 모두를 향해 엄중한 명령을 내린 셈입니다....
여당 도지사 선출지역엔 어김없이 진보 교육감이, 야당 도지사 선출지역엔 어김없이 보수 교육감이 선출 되다니요? 황금 분할이라는 표현 말고는 설명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민도가 높아졌고 정치인들은 국민을 두려워하는 계기가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참패를 모면하여 안도하는 여당과 실망감이 짙은 야당 모두가 선거 결과 논평을 내놓았는데 여당은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했고, 야당도 확인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위정자들이 말한 그대로 민심이 천심인 줄 알아 백성을 섬기며 두려워 하길 소원합니다. 선거후 앵무새처럼 지저귀는 새소리가 아닌 진정 민심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다짐으로 우는 속울음이길 바랍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위정자가 백성을 하늘처럼 위하고 어여삐 여기면 민은 그 진심을 보고 오랫동안 위정자 곁에 남아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위정자들이 자신을 하늘로 여기고 백성에게 함부로 대한다면 그들에게는 남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600여 년 전 정도전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得其民心卽服之,
不得其心卽去之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복종하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배반하게 되느니라.
민본(民本)으로 민심을 거스르지 않으며 민심에 의한 민심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일! 이 일은 우리가 뽑아준 정치인들의 몫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백성들이 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