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9 .23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네팔에서 온 소남님”

소남님은 네팔다일공동체 초창기 멤버로써 밥퍼를 책임지는 주방장의 사명을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성실하게 감당하는 분입니다.

네팔 스텝들중에서도 한국에서 DTS 훈련 받기를 제일먼저 소원했고 손 꼽아 기다려 왔던 분이며, 독학으로 한국어 공부와 젓가락 집는 공부를 한 형제입니다. 

힌두교 나라인 네팔에서도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가족중에 유난히 아픈 사람들이 많아 어느날 교회에 가서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그 가족들이 점차 회복되면서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온 집안이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독교 신자가 1% 정도인 나라에서 온 가족들이 신실하게 믿는 사람들이라 더욱 더 귀합니다. 그의 아들 야콥은 포카라 다일 빵공장에서 날마다 빵을 굽고 생산하는 “빵퍼” 형제이고, 아버지는 카트만두에서 “밥퍼” 아저씨로


살아가는 네팔다일공동체의 기쁨이요 자랑인 가족들이지요^^ 

카트만두의 주방장님의 이름은 “소남”이고 별명은 “소”님입니다. 현지인 중에서 가장 일찍 나와서 밥퍼 센터문을 열고, 황소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하다가 밤에는 센터 쪽방에서 잠을 청하며 밤새워 밥퍼 센터의 곡식을 지키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부터 입고 있었던 다일의 상징, 녹색조끼가 다 떨어지고 빛이 바래도록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소같은 소남님을 설곡산에서 159기 영성수련 벗님들과 함께 기쁘게 맞이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법궤를 메고 벳세메스로 묵묵히 걸어가는 소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소같은 성실함으로 사명을 완수할 소남님을 온 맘다해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꾸실라기요! (반갑습니다!)
단네밧! (감사합니다!)
Aha!! Aha!!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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