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0. 05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하나님의 여러교회에서”


살며시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서울다일교회의 주일 공동예배는 먼데서 찾아 오신 
형제 자매님들로 인하여 은혜 풍성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 멀리 스위스에 신방을 차린 신혼부부 김성은(야엘님)정신과 
의사 형제와 그의 아내 임은지(달) 자매님은 다일 영성수련을 
마친 후 DTS 훈련생과 다일 복지재단의 직원으로 만나서 사랑을 
키웠고 저에게 결혼 주례를 부탁하여 기쁜 마음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가정을 축복하여주었는데 오늘 한국에 들렀다고 
이렇게 함께 예배를 드리니 얼마나 고맙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태중에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면서 안수기도를 
부탁하여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넘쳤는지 모릅니다.

오늘 특송으로 찬양과 경배를 드린 소프라노 도혜원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 주셨는데 여름내내 그리고 초 가을을 
뜨겁게 달군 우리의 믿음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든 찬양이었습니다. 
지난 159기 아세찾기 영성수련을 받으신 이숙경 사모님은 부산에
사시는데 서울다일교회 예배를 너무나 사모한 나머지 서울의 친정에
머물면서 주일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함께 드렸다고 하시고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이명선 집사님의 부군이신 
이영구 성도님은 오늘 예배당에 처음 오셔서 부부가 함께 예배를 
드려 온 교우들의 기쁨이 넘쳤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게
할 교회를 찾고 계신중에 서울다일교회를 방문해 주신 
김계현 집사님과 어머니가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하여 한번 와 
봤다는 고재희 자매님과 처음 교회를 찾아오신 네팔형제 삐따 
형제님도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네팔 다일공동체의 협력선교사인 최희철, 김은영 선교사님 부부도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최희철 선교사님께서 온 맘다해 축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진정한 예배는
이 예배가 끝나면서 생활로 시작되며 생활이 예배드림을 다시한번 
온 교우들과 다짐하였습니다.

예배후 두주 후에 있을 제 11회 밥퍼컵 탁구대회를 기다리며 
많은 교인들이 연습중인데 그 열기가 사뭇 남다릅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환호와 탁구공을 줍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기뻐하며 웃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 교회,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그 교회! 
기찻길옆 작은교회, 서울다일교회의 담임목사인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설교제목이 ‘자랑스러운 교회’였는데 규모나 건물이나
외형적인 것은 하나도 자랑할 것이 없는 교회이지만 
부득불 자랑할진대 우리의 연약함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또 있다면 소박하고 진실한 성도님들을 자랑합니다.

바울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하는 것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들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믿음이 더욱 자라나는 교회, 사랑의 풍성함이 넘치는 교회, 
소망중에 인내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자랑할 만한 바로 그 교회, 과연 그 교회, 
서울다일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
원하면서...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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