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0. 16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쓰리스타,  주님의 기쁨이어라”

고국인 네팔을 떠나 한국에 와서 노동자로 지내기를 
9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이면 
고향인 네팔로 돌아가는 쓰리스타 형제를 보며 저도
자꾸 눈물이 납니다.

본명은 러메스 쓰레스타 (Ramesh Shrestha)인데
발음이 비슷하여 우리 밥퍼의 스텝들이 쓰리스타로
부르기에 저는 가끔 삼성장군 이라고도 부르지요^^

사실  형제는 진짜 장군입니다. 믿음의 대장부입니다.
흰두교의 나라에서 태어나 흰두교의 문화에서 자란분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듣고 우리 주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한국와서 가장 감사한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서울 다일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며 밥퍼의 
스텝으로 살아온 삶이 최고의 기쁨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들에게 고백하는데 
가슴이 뜨거워져서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드릴 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이분의 한쪽 다리는 의족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에서 가장 춤을 잘 추시는 분이 바로 
이 쓰리스타형제입니다. 음악만 나오면 가장 먼저 뛰어나와 
어린이 마냥 춤추며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 시인이요 
춤의 왕인 다윗왕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9년 만에야 네팔로 돌아가는 형제의 포부를 
물으니 자신과 같은 장애인을 정성다해 돌보고자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가족부터 동네사람들부터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진정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은 
사람답게 힌두교문화에서 예수사랑과 예수구원을 전하는 
사랑의 메신져가 될 줄로 믿습니다.

다일, 그대의 기쁨이듯이!
그대, 다일의 자랑입니다!
주님, 쓰리스타의 자랑이듯이!!
쓰리스타, 주님의 기쁨이어라!!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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