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다일공동체

공부하는 아이들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이제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된 가운데,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공부를 배웁니다.

그런데... 표정이...
평소에 공부를 못한다고 학교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아이들이
집에서 이렇게 관심을 받으며 공부하고 싶다고 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이제 보니, 공부보다는 관심을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조선이를 제외한 야요짱, 하이버, 하이토 얼굴에는
'아무 것도 몰라요.' '더 쉽게 설명을 해 주세요.' '언제 끝나나...'.
이런 생각만 가득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는
남을 돌아볼 줄 알고, 남을 도울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항상 기도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조선이 얼굴에는 진지함만이 가득합니다.
이제 1학기 남은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여러분들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중국 훈춘에서 보내 드립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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