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2. 05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완고함에 대하여!"
...
오늘은 설곡산에서 완고함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태도나 생각을 바꾸지
않음'이라는 사전적 의미로만
받아 들이다가 설곡산 물레방아를
멈추어 버리게 한 얼음같은
완고한 사람이 바로 나 일 수 있고,
너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야 인생 길에서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고 시간을 지연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고함을
나의 내면에서도 바라봅니다.

차디찬 완고함을 버리지 못하는 한
물레방아가 돌아가질 못하고
멈추어 서 버린 것처럼 내 가정과
일터와 사명실현지도 원활한
의사소통과 생기가 돌수 없음이
깨달아집니다.

당신과 나와 우리들의
완고함과 고집과 아집이야 말로
살아 쉼 쉬는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은 일이 될 수가 있고
원수 마귀만 즐거워 할 놀이터가
될 수도 있으니 흐르는 물처럼
유연성이 있는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입니다.

나도 남도 얼어붙게 만드는 완고한
생각과 신념과 집착하는 것들을
십자가 아래 남김없이 다 내려놓고
하산하길 소원합니다.

두꺼운 저 얼음 밑을 유유히
통과하며 더 낮은 곳을 향하여
한 걸음 더욱 더 내려가는 유연함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추운 날도 바다를 향해
춤추며 노래하며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히 3:15)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