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2. 06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아버지의 마음으로!!"
...
아들이 하나 더 있었다면
며느리 삼고 싶었던
믿음의 딸 한우리양이
시집간 날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시집가는 아이에게 해 준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물론이고
우리 하나님과 회중들이
보시기에도 더욱 이쁜 딸
한우리양이 시집가서
믿음생활 더 잘하고 자녀들도
주시는대로 많이 낳고
그 어디나 하늘나라요
아름다운 세상찾아 누리는
복된 새가정 이루기를
온 맘다해 축복합니다!

늘 친 딸처럼 생각하고
볼 때마다 소식 들을 때 마다
흐뭇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렵게 공부할 때 장학금 한번
못 주고 용돈 한번 못 주었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예쁘게 잘 자라나
늠름한 신랑 이현우군에게 시집을
보내니 절로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특히, 어려운 회계사 공부할 때
바쁘다는 이유로 짜장면 한그릇
사주지 못하고 그저 기도만
한 것이 참으로 미안했는데,
그래도 이 무심한 목사에게
주례를 부탁하며
어머니 신앙 본받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니 그저 고맙고
감사 할 따름입니다!

한우리양의 어머니 송규자
집사님은 별명이 하심(下心)
입니다. 다일영성수련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찾은 후
누구도 가지 않으려는
낮은 삶의자리에서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최선을 다해 섬김을 실천하는
믿음의 여장부 입니다!

부디,우리 한우리양이 어머니
대를 이어서 다일영성수련 의
도우미가 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소외된 이웃을 잘 섬기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두 손들어 축복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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