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2. 18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아름다운 풍경"
...이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숙려기간에 참여한 부부,
이혼한 후 재결합을 위해 찾아온 부부, 이혼 후 재결합 했지만
같은 문제로 너무너무 힘들어서 찾아온 부부~~
벗님들의 뜨거운 중보기도 덕분에 수련생들이 잘 깨어나 주셨지만
특히나 금간 영혼과 깨진 가정으로 위기와 절박함이 남다른 부부들이
거듭나서 하나되는 체험은 볼수록 어찌나 감사가 넘치고 신비하기만
한지요~~
부부가 서로 “미안해요!제가 잘못했어요! 사랑해요!”를 서로 눈물로
고백하며 부둥켜 안고 통곡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그저 목이 메입니다.
어떤때는 그들보다 제가 더 많이 우는 것 같아 좀 미안 해 질 때도
있습니다^^
영성수련을 진행하면서 단 한번도 이혼하지 마세요,
다시 재결합 하시지요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성령님의 역사로 깨달음을 얻은 영혼마다 화해하고 일치를
이루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 왔을 뿐입니다.
어제 저녁까지도 서로 등 돌리고 돌아섰던 이들이 뜨겁게 끌어안고
서로를 용납하며 온전한 회복을 위해 자신의 잘못을 먼저 고백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아아,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야말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