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1. 09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염려마, 너 괜찮아!"

...

훤칠한 금강송길
삼삼오오 건너서
그리운 비룡폭포
올라가는 길목에
한겨울 노래하는
나목들의 찬미가

거친숨 몰아쉬며
얼음장 저아래로
도도히 흘러가는
나지막한 물소리
사랑하는 내님의
목소리 분명하다

청량리 겨우살이
고달픈 한숨마저
시원하게 날리니
들리네 주의음성
내아들아 사랑해
염려마 너괜찮아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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