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1. 17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 아빠와 함께 춤을!! ”

...

3년 전부터 파킨슨씨 병으로 고통 받아오던 정달영목사(연두)님은 말이 어눌해져서 교회에서 설교하기도 힘들어 포기하고 혼자 거동마저 불편해 설곡산 다일공동체로 요양을 왔었습니다.

목사인 아버지가 서서히 마비되어가고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딸, 정다현 자매(여름)님은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좋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고통받는 아버지부터 온 맘 다해 섬기기로 작정하고 3년전부터 아버지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쉽게 몸이 굳는 아버지의 몸을 직접 손으로 주무르며 눈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설곡산 다일공동체에 요양차 방문했다가 다일 영성생활수련 1단계 아름다운 세상찾기에 참여한 후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누리시는 연두님은 마침내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접시하나 들기도 버거웠지만 말을 잘 듣지 않는 그 몸을 이끌고 한번도 빠짐없이 진지도우미로 만1년이 되도록 꾸준히 기쁘게 섬겨왔습니다.

눈에 띄게 영혼과 육체가 함께 건강해지면서 연두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체험하게 되었고 손을 잘 움직이지도 못하던 분이 딸과 함께 멋진 춤을 추셨습니다.

161기 영성수련회에서 그 부녀를 바라보는 사람들마다 모두다 기적이라며! 너무도 부럽다면서 하나님 하신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사와 감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킨슨씨 병과 마음의 상처로 표정없이 굳어버렸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나고 무력했던 근육들과 세포엔 새 힘이 붙고 넘쳐서 딸과 함께 4박5일을 잠시도 쉬지않고 봉사하시고도 열정적인 춤을 벗님들에게 선사한 아버지와 딸, 우리의 자랑이요 기쁨인 연두님과 여름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또 그 사랑 전하기 위해 태어나셨고 주께서 택해 주셨습니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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