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1.21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예수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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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피는 5윌이면 "예수원" 공동체가 설립된지 만 50년이 됩니다.

한국 개신교 공동체의 모원으로써 반세기 세월이 흐르면서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었고 모범을 보여준 예수원은 그 곳을 찾아가는 마음만으로도 벌써 청초한 기쁨과 정화를 주는 곳입니다.

다일공동체 초창기시절 부터 기독교 공동체는 바로 이런 정신과 영성이란 것을 몸소 깨닫게 해 주시고 방향성을 잡아주신 분이 예수원의 설립자이신 (故)대천덕 신부님입니다.

눈 덮힌 예수원 언덕을 올라와 가장 먼저 대천덕 신부님의 묘소부터 찾았습니다.

자그마하게 쓰인 돌판 하나가 신부님의 묘임을 알려주는 그 단순함과 소박함에 처음 와본 형제들은 다들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다일공동체를 위하여 늘 중보기도 해 주시고 큰 사랑을 보여주신 대신부님의 평소 그 인자한 미소가 떠올라 눈물이 핑 돕니다.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성품과 여전히 살아있는 개척자 정신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영성을 이어받은 예수원의 소박하면도 다정다감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한국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해 기도하며 공동체와 공동체간의 코이노니아를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의 자리이지만 날마다 치열하게 예수의 길을 함께 고민하며 묻고 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예수의 형제 자매들이 오손도손 더불어 함께!! 아하!!,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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