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1. 25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여전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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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퇴치를 위하여 5주일전에 파송예배를 드리고 서아프리카로 떠났던 C집사님이 건강한 몸과 맘으로 귀국하여 오늘 함께 주일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온 교우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렸는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독일에서 3주의 격리기간을 갖고 이제야 가족들과 교우품에 안기셨는데 기쁨 위에 기쁨이 넘칩니다.

조금은 살이 빠지시고 수척해진 듯 했지만 눈빛은 더욱 빛이나고 목소리는 힘이 넘치는 것이 그야말로 오로지 사랑과 복음으로 승전하고 돌아온 여전사의 모습입니다.

보고싶은 엄마를 오랜시간 꾹꾹 참으며 기도해온 자녀들이 오늘따라 더욱 더 대견하고 의젓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네요.

서아프리카로부터 에볼라 퇴치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어 더욱 더 감사할 뿐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려보겠다고 목숨을 걸고 다녀오신 C집사님을 비롯한 자랑스러운 한국 의료인들의 눈물과 땀과 헌신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서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주일입니다.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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