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1. 30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밥퍼를 사랑해요!!"

...

밥퍼 배식 봉사를 마치고 2층 사무실로 올라오는데 처음보는 여학생 (박성령자매 , 박은혜자매) 둘이 열심히 다림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견한 마음에 "너희는 어디서 왔니?"물었더니 충남 공주에서 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그 먼데서 어떻게 여기까지 봉사왔니? 새벽에 출발했겠구나!"물었더니만 아버지가 공주에 있는 유구장로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데 아버지(박상용 목사님)와 오빠(박충성 형제)와 함께 새벽부터 달려와서 기쁘게 봉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 아빠가 지금 밑에서 봉사하고 계시단 말이지?" 이내 다시 가보았더니 앞치마를 입으시고 저 구석에서 아들과 함께 허드렛일을 하시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기쁘고 즐겁게~~

"목사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저와는 초면인 것 같은 데요. 어떻게 새벽에 가족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오셔서 자원봉사 하실 생각을 다 하셨어요?"

박 목사님 대답이 제게는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최목사님께서 저를 모르는건 당연하지요. 저는 목사님 후배인 시골교회 목사입니다! 목사님과 다일 스텝들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작은 보탬이라도 될까 싶어 가족들과 교우 몇사람과 함께 왔습니다. 오기를 너무도 잘했네요!"

"......"

목사님, 존경합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는 다일과 밥퍼를 사랑해요! 다일공동체에 힘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도하며 돕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구요! 섬기시는 모든 다일가족들 더욱 더 힘내시라구요!! ^^ "

"......"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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