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2.04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입춘대길 건양다경"

...

싸늘했던 기운이 조금은 사라진다 여겼더니만 오늘이 벌써 입춘이라네요.

‘입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있지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이란 글귀입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말 뜻 그대로 저와 친구 여러분 모두가 우리 인생에
새 봄이 왔음을 더불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새 봄은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요 언약이거든요. 얼었던 땅도 물도 녹고, 얼어붙은 마음도 삶도 녹고, 가지고 있는 모든 어려움들과 경직된 것들이 눈 녹듯 녹아 사라지는 봄이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독한 마음의 상처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들마다
새 봄 소식이 치유와 회복의 전령으로 다가가길 빕니다.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게 만든 것들마저 녹아 내리는 새 봄을 온전히 누리게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별히 너무나 고통스러워 냉동된 사람처럼 꽁꽁 얼어붙어 버리고만 지독히도 추운 삶을 계속 살아가며 울고 지내는 형제 자매들에게 봄날의 온기가 더욱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길 온 맘 다해 빕니다.

지금은 여전히 추위가 계속 될 것만 같고 하루 하루가 근심과 염려만 자꾸 자꾸 쌓여가는 듯하더라도 결국에는 겨울은 지나가고 얼어붙은 땅도 다 녹아서 만물이 소생하고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게 하는 생명 가득한 봄, 봄, 봄, 봄입니다!

새 봄과 함께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시기를,무슨 일을 만나든지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두 손 들어 축원합니다!!

내 눈물을 씻고 당신의 눈물도 씻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아가서의 노래로 새 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아가서 2장11~12절)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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