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2.10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침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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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녹화방송 후 곧바로 가평 설곡산 다일공동체로 달려 왔습니다.

폴폴 내리던 눈이 설악 IC로 접어들자 펄펄 내리더니만 땅에 내리자 마자 쌓이는 함박 눈이 되어 결국은 빙판 길을 만들어 주시어 수련원 올라오는 내내 겸손하게 설설기며 간신히 왔습니다.

한주간을 침묵으로 초대받아 세상일을 저만치 던져두고 온전히 말씀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온 벗님들을 돕기 위해서 입니다.

메마른 광야같은 세상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던 생활인들이 짠물에 살면서도 절여지지 않는 생선처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에서 단물을 내는 우물처럼 살아가기 위해 이제는 주님이 말씀 하시고 나는 귀기울여 고요히 듣는 시간입니다.

침묵기도와 묵상기도를 통해 주님과 기도하는 내가 말 없이도 하나되고 사랑에 깊이 깊이 잠기는 일치의 기도에 이르기까지 섬기기 위해 몸과 마음을 모읍니다.

정화, 조명, 일치의 성숙한 영적인 여정을 배우고 훈련하러 귀한 시간시간을 핏방울 같이 귀하게 드리려 침묵의 성지로 달려온 도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대침묵의 시간이 분주하고도 헛되게 흘러가는 시간과 달리 수련기간 내내 하나님과 동행하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시간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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