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2. 25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푸른 숲이 보인다....
우리 삶도 푸르게!!"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남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한반도 전역이 며칠동안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3월에는 대형 황사가 밀려온다는 더 나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도 밥퍼에 오신 어르신들 중엔 마스크 없이 BMW(버스로 지하철로 걸어서)로 오신 어르신 몇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황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3월에는 더 큰 황사가 온다는데 이를 어쩌죠?”

"날마다 BMW로 오시는 우리 어르신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우리 가슴과 밥퍼 앞마당에 ‘밥.숲’이라는 푸른 숲이 조성되어 있쟎아요 저희와 함께 이 척박한 땅에 나무를 심은 사람들을 기억하시면 염려 내려 놓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이곳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면 이 마당과 저희들의 삶은 아직도 메마르고 거친 사막처럼 황량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오늘도 어르신들과 노숙인 형제들의 깊은 한숨과 절망한 가슴에도 푸르고 푸른나무 한 그루를 심겠습니다.

한반도를 뒤덮은 이 거친 모래 바람위에 더 큰 대형 황사가 또다시 밀려온다 해도 굴하지 않고 결코 시들지 않을 아름다운 사랑의 꽃나무를 꾸준히 심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막이
되지 않고 사는것은
누군가가 우리 가슴에
심은 나무 덕분입니다.
우리 함께 외쳐 볼까요?
푸르고 푸른 숲이 보인다!
우리 삶도 푸르게!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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