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3.03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

불광동에서 날마다 오시는 문희만 할아버지(81세) 덕분에 요즘 밥퍼에서는 밥을 퍼드리는 재미 말고도 춤추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늘 손에는 휴대용 MP3를 들고 다니시며 뽕짝 리듬에 맞춰서 몸을 흔들어대시는 모습이 어찌나 항상 신명나 보이시는지 보고만 있어도 어깨 춤이 저절로 나옵니다.

우리 춤꾼 할아버지가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나는 일이 있어서 춤을 추는게 아니예요. 춤을 추면 신나게 되있어요! 내 인생, 정말 춤은 커녕 크게 웃을 일이 별로 없더라고.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대로 그대로 따라갔더니만 마음은 상하고 몸은 병 드는거야. 그래서 어느날 부터인가 무작정 춤을 추기 시작했지 뭐. 그랬더니만 온 세상이 나랑같이 춤을 추는거 있지? 이렇게 바쁜 최목사님도 나랑 춤 추고 있쟎아!! 오예~~ ^^”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문 할아버지처럼 어김없이 노래를 좋아하고 춤을 추시는 분들입니다. 또 춤은 또 건강한 몸과 체형을 바로잡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하지요.

나이가 들면 허리가 굽고 어께가 처지는데 춤의 기본자세가 되있는 우리 춤꾼 할아버지는 배와 허리와 척추에 힘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군살 하나 없이 늘 날씬한 몸매에 건강미가 줄줄 흐르십니다.

그리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부르시는 노래가 있는데 ‘내 나이가 어때서’입니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날 우연히
거울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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