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3. 04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

“춤꾼 할아버지 때문에 최목사도 춤바람 나는 것 아니냐? 며 걱정하는 분들도 있던데요 그렇게 된다면 축하할 일이지 염려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이 상하고 우울해 질수록 춤을 추겠노라!”는 불광동 춤도사님의 영향과 서울다일교회의 극성스러운 여선교회 회장단의 빠빠빠 춤 때문에 사실 제가 연일 망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개하기가 많이 망설여 졌었는데요. 어제 올린 제 편지의 댓글에 우리교회의 귀여운 말썽쟁이 조동래 집사님이 그만 지난주 새 교우 환영 시간에 온 교우들이 함께 기뻐하며 뛰놀며 춤추는 사진을 공개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오늘 있는 그대로 다 보여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꼴통보수 기질이 다분한 몇몇 측근들은 저와 조집사를 책망하며 춤추는 사진같은 것은 절대 올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제가 봐도 웃음이 나오니 어제 이 사진을 보고 배꼽 잡은 분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추는 삶의 아름다움과 장점은 이루말로 다 열거할 수가 없을 만큼 많습니다.

“운동만이 살 길이다!” 라는 강박관념 없이도 기쁘게 건강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 역시 친구들에게 항상 춤추는 삶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춤은 부정적인 느낌과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확실한 매개가 됩니다. 몸으로 표현하고 경험하는 탁월한 심리치료의 과정인 것은 너무도 분명하구요.

그동안 '춤'이라고 하면 화려한 기교를 뽐내는 전문가들이나 힙합을 하는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아직도 제 주변에 계시는데요. 어서 그 생각 좀 내려놓으시고 다윗 왕처럼 큰 목소리로 이처럼 선언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시면 어떨까요?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을 추리라!!(삼하 6:21)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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