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3. 08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예배드림이 기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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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러번 캄보디아를 찾아왔지만 주의 날에 함께 예배 드리며 코이노니아를 나누는 일은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주일 날이면 반드시 서울 다일교회에서 예배드려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내려 놓으니 현지 예배가 이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캄보디아의 미래요 희망인 현지의 청소년들과 사역자들, 그리고 다일에서 파송된 가족들 약120여명이 주의 이름으로 모여서 뜨겁게 찬양하고 정성다해 주일 공동예배를 드리는데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요.

우리 일행들이나 현지 사역자들 모두가 '예배 드림이 기쁨됩니다!' 고백하며 예배시간에 임한 성령의 감화 감동이 너무도 크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나눔과 섬김의 열매들이 줄줄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밥 한끼 먹이고 나누기 위해 센터를 찾던 사람들의 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심겨져 이제는 육신의 밥만이 아닌 영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을 나누기 위해 얼마나 열심인지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전하는 말씀을 어찌나 초롱초롱한 눈으로 잘 받아 먹는지 전하는 저나 듣는 아이들이나 회중들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공동예배 후 지뢰피해자 마을인 쓰룩뿌억 다일교회를 찾아가 아이들과 주민들과 다시한번 오후 찬양예배를 드렸는데 오전 이상의 감동이 넘쳤습니다.

예배당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난번 비전 트립 때 가르쳐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잘 암송하고 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캄보디아와 널 사랑하시는지 이 사실 만은 꼭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셨습니다.

아이들이 더듬거리며 말씀을 암송하는데 잘 암송하는지 못하는지 저는 확인할 길이 없었지만 들으면서 눈물과 웃음이 동시에 나오려해서 둘 중 하나를 고르는데 고생 할 뻔 했습니다!!~~ㅋ

아하!!,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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