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3. 31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다일천사병원에서 구급차를 구합니다!"                  

     

  

2002년 10월 04일 천사병원 개원 때 높은 뜻 숭의교회(담임/김동호 목사님)에서 구급차를 기증해 주셔서 그동안 너무나 감사하게 잘 사용해 왔습니다.
차량 연한이 12년이 넘었지만 큰 고장한번 안 나고 접촉사고 한 번도 없어 아주 말짱합니다.

평소처럼 잘 닦아 주고 내부 부속들만 갈아 주어서 몇년 더 운행하고자 했는데 노후된 구급차는 운행하지 말라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만 12년 만에 천사병원의 구급차를 새롭게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구급차(엠블런스) 관련법이 신고에서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구급차의 차량운행 연한을 정했기에 더이상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노후 구급차는 운행되지 않도록 차량안전을 강화하는 법과 신고필증 부착 의무화등 기준도 매우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는데 폐차하기엔 너무도 아깝지만 병원이니 관련규정을 따라야 옳은 일로 여겨집니다.

구급차는 법률에 따라 내.외부 설비, 의약품, 의료장비 등 반드시 기준을 갖춰 운행하도록 되어있고 신고필증을 받기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과정도 있습니다.

다일천사병원은 한국기독교 최초의 무료병원이며 12년 이상을 서울특별시나 보건복지부로부터 단 한푼의 지원없이 순수 민간 헌금으로만 운영되는 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나밖에 없는 자선 병원입니다. 당국에 의료보험 수가조차도 신청하지 않고 100% 천사 후원회원들과 매달 만원씩 후원하시는 만사 후원회원들의 뜻과 정성만으로 진료하고 약을 주고 수술을 하고 있는 병원이기에 세워진 것도 기적이라고 하지만 12년 넘게 운영되는 것은 더 큰 기적이라고들 합니다.

금년 부활절에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어느 천사의 도움으로 천사병원에 구급차가 마련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문의) 김현자 간호실장
010-8611-1794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