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03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밤사이 다시한번 지진이"                                 

     

  

목사님, 밤사이 다시한번 지진이 왔습니다. 피해가 눈에 보이진 않지만 통신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밤새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우리 천막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듯한 세찬 비바람에 모두 잠을 못자고 물길을 내고 천막을 보수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살아남은 마을사람들 여러 명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도 했습니다. 진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 난리 중에서도 주일 아침이 밝았고 서울다일교회의 주일공동예배 시간에 눈물로 예배를 드릴 최 목사님과 성도님들과 매주일 오시는 네팔의 형제 자매님들을 생각하며 저희들도 눈물로 중보기도를 바칩니다.

선두팔촉 구호대 천막에서
류주형 올림니다.

오, 주여!
지진으로 산 사태가 나서 길이 막혀 가서 돕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거의 방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님! 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선진국 각나라 위정자들 마음을 감동시켜주셔서 헬기등 구조장비도 보내 주시옵소서!

주님! 가혹한 고난의 땅 네팔을 불쌍히 여기소서! 지진의 피해속에서 아직도 여진과 거센 비바람에 시달리는 네팔 주민들과 구호팀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이 비참한 피해 현장을 찾아가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나라의 구호팀들과, 특히 다일의 구호팀을 보호해 주시고, 제한된 물자와 조건들 속에서 효과적으로 저들을 도울 수 있는 지혜와 힘을 허락해 주옵소서!

또한 이 소식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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