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17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생각한번 바꾸니까”                            

     

  

아틀란타는 이미 벌써 여름날 이었는데 토론토는 이제서야 초봄입니다.

이제야 벗꽃들이 만발했고, 라일락이 보랏빛 향기를 여기저기 날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카나다의 토론토에 와서 런던까지 내려오는 길에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이 있습니다.

길가의 공용 잔디밭에 가득 핀 민들레 꽃입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잔디밭에 일체 제초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의 보호 아래 잔디 밭마다 노란 물결이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건강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려는 카나다 정부와 국민들의 수고와 노력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날마다 풀과 전쟁을 선포하시며 잡초제거를 사명처럼 여기시는 분은 이를 보고 어쩌면 '민들레가 잔디밭 다 망쳤구만!'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주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잔디 밭마다 가득 피어난 민들레를 바라보면서 잔디를 망쳤다는 생각보다는 '잔디와 민들레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하며 생각한번 바꾸니까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잔디밭에는 민들레와 잡초는 절대로 같이 살지 말아야 해!, 잔디만 제대로 잘 살아야 해! 라는 고정관념을 바꾸니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이렇게 매우 행복해집니다!

바꿀 수 있는 생각은 얼마든지 바꾸지만 바꿀 수 없는 사실은 겸허히 받아 들이는 지혜와 통찰력이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새로워지고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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