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4.
~최일도 목사의
마음나누기~

“언제나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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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외 모든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오늘 시무식을 하면서 다일 섬김의 5대 원칙을 되짚어 보고 정말 이 각오로 살아가는지 점검과 결단을 새롭게 합니다.

그래서 시무식은 항상 밥퍼에서 합니다. 한번도 재단본부나 분원에서 한 적이 없습니다.

다일의 모든 가족들은 새해가 되면 항상 밥퍼에 오거나 해외 오지에서 못오는 형편에서는 작은 냄비에 라면을 끓여먹으며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할 것을 다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다일의 영성과 섬김의 정신은 한 사람이 한사람에게 한 영혼을 위한 아주 작은 밥퍼 나눔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28년전 청량리역 광장에 쓰러진 함경도 할아버지 한사람에게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된 밥퍼이기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정신이 가장 깊게 뿌리 박혀 있으며 가장 잘 표현되는 곳이 '밥퍼'이며 언제나 그 정신으로 살아가길 소원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청량리, 묵안리, 설곡산과 해외의 모든 다일의 가족들이 모두 밥퍼에서 또는 밥퍼를 떠올리며 함께 조도를 드리고 한 마음, 한 뜻을 모으며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을 위해 직접 식사준비를 하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특별히 오늘 '밥퍼' 배식에 지난해 천사병원에 앰블란스를 후원 해 주셨던 이문규 집사님께서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오늘 하루 배식이 300만원 후원 해주셨습니다.

새해 첫 마음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새해 첫 날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밥퍼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며 후원을 계속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5년 전부터 오랜세월 함께 해 오신 박명희 이사님과 신입직원들의 맑고 밝은 미소를 바라보니 언제나 처음처럼을 살아가는 '밥퍼'가 오늘따라 너무도 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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