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18기 다일영성수련회 (Monterey California) 

아름다운 세상찾기 


최일도 목사와 김연수 사모 및 준비된 영성인도자들이 

은총의 문을 여는 다양한 기도 수련과 내적 치유 등 

교회사 전통 속에 내려온 기독교 영성 훈련을 안내합니다. 



일시       2018년 5/20(일)~24(목) / 4박 5일


| 장소       몬트레이 영락교회

               YoungNak Prebyterian Church of Monterey (몬트레이 영락교회)

               TEL 831-920-2694

               Address 235 10th Street, Marina, CA 93933


| 대상       기독교인 및 비기독교인 (자격 조건없이 모두 환영합니다)

  

| 문의        애틀란타 미주다일공동체 (tel. 770-813-0899 김고운 원장)

               설곡산다일공동체 (tel. 031-585-2004/010-3671-8014 김지훈 원장)


| 수련회비  $350 (4월 20일(한달 전)까지 신청시 $300)


| 신청방법   전화 및 팩스, E-mail 신청 (fax 770-813-0899, usa@dail.org)

                온라인 신청 (dailusa.org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20일 동아일보 보도기사



사물과 무언의 대화로 본질 본다

 

눈에 보이는 더러운 것 설거지가 수련 첫걸음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야 갈등 없어

   

 

“43년을 사는 동안 내가 잘못하고도 다른 사람을 원망했습니다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사흘간 수련을 하면서 일체은혜감사하는 마음과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17일 오전 845분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다일공동체 본원 자유치유센터막 아침 식사를 끝낸 한 여자 수련생이 동료들 앞에 나와서 자신의 변화 체험을 털어놨다그러자 동료들은 박수와 함께 아하라고 화답했다.

 

10여년 간 노숙자와 무의탁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밥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가 이끄는 이곳의 아름다운 세상 찾기’ 영성수련은 독특하다기도수련과 내적치유 등 기독교 전통의 영성훈련을 중심으로 하지만 기도하고 찬송하고 설교를 듣는 게 전부가 아니다자기 자신 및 사물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경험이나 변화를 동료들 앞에서 얘기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앙의 본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오전 5시에 일어나 오후 11시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45일간의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있지만 서로의경험이나 생각을 말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산책이나 묵상침묵기도를 주로 한다그렇다보니 6년간 이 수련에 참가했던 3600여명 중 기독교도뿐 아니라 가톨릭교도나 종교가 없는 사람도 많다.

 

마음 열기를 방해하는 사회적 관계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똑같은 조건에서 수련하기 위해 수련생들은 이름 대신 바다사랑’ ‘여유’ ‘부채’ ‘축복’ 등 각자가 좋아하는 단어를 선택해 별칭으로 사용하고 서로를 이라고 부른다.

 

일상생활에서의 깨달음을 강조하는 최 목사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수련은 진지 알아차리기와 성자되기 첫걸음’ 프로그램이다.‘진지 알아차리기는 습관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기 전에 음식과의 무언의 대화를 통해 마음과 나눔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를 동료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성자되기 첫걸음은 설거지를 일컫는 말눈에 보이는 더러운 것을 깨끗이 하지 못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닦는 일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설거지를 통해 마음 찾기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최 목사의 설명이다.

 

최 목사는 이날 진지 알아차리기’ 말미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야 마음속의 갈등도 없애고 참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렇다고 쉽게 포기하라는 얘기는 아니다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를 얻는 일도 다일공동체 영성수련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여유라는 별칭을 사용하는 이태형씨(41)는 수련회에 참석한 뒤 예수님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의 아름다운 세상 찾기를 도와주고 싶어 도우미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지 알아차리기를 마치고 안개에 싸인 설곡산 자락을 바라보며 자연과 대화하는 자연묵상에 나서는 수련생들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배어 있었다.



[다일공동체 영성수련의 5단계 변화 체험]

 

최일도 목사는 슬픔 불안 걱정을 내려놓고 자기의 참모습과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5단계 변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름다운세상 찾기’ 영성수련은 고정관념 껍질 깨기와 마음 열기를 통해 이 5단계의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1.‘생각의 변화는 가장 멀고도 길게 느껴지는 여행이자 한순간의 깨달음으로 온 세상의 만물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영성 여행의 출발점이다.

 

2.생각이 변화하면 이어 느낌의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사물과 대화하며 느낌의 변화를 맛보게 되면 내면에서 들려오는 미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다.

 

3.생각과 느낌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최 목사의 설명머릿속의 변화가 실천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4.변화한 행동이 자주 반복되면 습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좋은 행동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반복할 수 있게 된다.

 

5.‘성품의 변화.’ 이른바 인격 자체가 변화하는 단계에 이르면 자신과 가족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수 있다.



가평=김차수기자 kimcs@donga.com






다일영성수련 체험기


성원용 (파리선한장로교회 목사


다일영성수련회를 만남

 

최일도 목사님께서 인도하는 다일공동체 영성수련을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는 행운이며 축복이었습니다다일영성수련회를 통해서 나는 내 마음에 있는 돌과 잡초를 제거함으로 주의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마음 밭을 기경하는 경험을 했고목회의 위기를 적절하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입었으며행복하고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일공동체 영성수련을 만나기 전 


2002년에 파리선한 장로교회를 개척하고 2년 반 동안 무탈하게 목회하며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10명이 모여서 시작된 교회였지만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1년 안에 주일 출석 130명이 넘어섰고파리 교민 사회에도 좋은 소문이 났고교인들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회는 3년 5년이 힘드니 그때를 잘 넘어가야 한다.”는 어느 선배 목사님의 조언처럼교회 개척 3년이 될 즈음에 파리선한교회와 나의 목회에도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교회를 주도하려는 사람들과거에 목회자로부터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목회자에 대해서 불신과 비판으로 일관하는 사람들마음이 변해서 다른 교회로 옮겨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사람들권유와 설득에도 교회생활 깊숙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교회가 사랑이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목회가 혼란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상황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내 마음에 있었습니다이런 일들을 감당 해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마음을 아프게 하는 성도들과 배신하고 떠나는 성도들을 위해서 넉넉한 마음으로 축복하고 기도해주고 품어줄 수 있는 여유보다는 그들을 향한 서운한 마음과 분노가 내면을 채우게 된 것입니다그로 인해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고 심혈관질환이 발생했고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있었습니다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님을 만나고 영성수련에 대하여 알게 되며.. 


바로 그 무렵에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부흥집회를 인도하시게 되었습니다부흥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 성황을 이루었고집회 기간에 성령님께서 우리 교회를 어루만지셨습니다.

 

다일영성수련원 본원인 설곡산에 찾아가다!!

 

더 감사한 것은 그때 다일영성수련을 소개 받게 된 것입니다나는 지체 없이 설곡산을 찾았고영성수련 1단계 아름다운 세상 찾기, 2단계 작은 예수 살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다일영성수련회 기간에 계속되는 침묵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계속 말만 하며 살던 내가 모든 말을 멈추고 며칠을 지냈다는 것도 기적이며 그때 찾아오는 마음의 평화와 내면 깊은 곳에 들려주시는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게다가 나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내면의 분노를 털어내며 자유를 얻게 되었고 비로소 성도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일체은혜 감사이것은 주님의 명령이지만현실에서는 실현할 수 없을 것 같은 너무나도 높은 이상이라고 여겼는데그 고지를 향해서 다가가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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