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산길을 걸으며..."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나를 누르고 억압하던

일체의 모든 틀과 사슬에서

진정 해방된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저기 보이는 설곡산 다일공동체에서는

135기 벗님들이 아름다운 세상찾기를 통해

깨달은 자유와 기쁨을 외치면서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한껏 들뜬 축제 분위기를 뒤로하고

나 홀로 산길을 걸으며

자유기쁨을 묵상했습니다.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 받지 못하여

서로 치루는 고통과 아픔을

승화시켜야 할 사람은 저분들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아프게 깨달으며...

 

마음 속의 고통을 일시에

다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이 외로움과 허전함을

홀로 다독이며 산길을 내려오는데

겨울 저녁 낮게 깔린 저 구름만이

내게 다가오며 미소로 응답해줍니다.

 

나 홀로 산길을 걸으며 남겨진

발자국을 뒤돌아 보는데

어디서부터 불어온 바람이

바람이 휘휘 나를 감싸더니

침묵의 소리로 속삭여줍니다.

 

사랑해! 사랑한다구!”

아하


나 홀로 산길을 걸으며..."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