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전 쓰레기더미 위 흑백사진의 주인공! 그 아저씨를 지금 우린 "털보아저씨"라 부릅니다.
눈도 안맞추고 욕을 달고 살던 어저씨께서 이제는 재활용품 정리는 제일 먼저 도와 주시고 만날때마다 먼저 "안, 녀엉~ ^^"하고 인사해주십니다.
오늘은 점심먹으러 나가려는데, 엊그제 내린 눈이 쌓여있던 밥퍼 2층 복도와 계단을 자원해서 열심히 쓸고 계시는 털보아저씨를 보니 마음 깊숙한 곳부터 훈훈해지면서 정말 밥 맛이 납니다!
쓰레기더미가 지금은 밥퍼로 변했듯이 아저씨 삶의 변화는 우리에게 너무나 눈물겹고 고마운 변화고 감동으로 기억됩니다.
고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