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오신 분들 중엔

이미 여러번 이곳 캄보디아에 오셔서

땀흘려 수고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절반 이상이 처음 오신 분들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이 다일공동체를

엉까(N.G.O) 다일!이라고 부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이

신기하면서 무척 감동이 됐던가 봅니다.

마을 아이들이 이 밥 먹고

유치원 교육을 통해서만 큰 게 아니라

다일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먹고

자라났기 때문이라면서

모두들 감격하더군요.

이 많고 많은 아이들 가운데에

찡그린 표정의 얼굴이라곤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고

오백명 넘는 아이들이 모여서도

이제는 다투는 일도 없습니다.

서로 양보할 줄도 알고 배려해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엉까 다일이 체험한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똔레샵 마을의 아이들은 엉까 다일이

자신을 위해 있는 곳이구나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을 찾아오는 한국인들은

기독교인이든지 아니든지 모두가

자신들을 진실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이미 몸으로 체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업을 벌린다고

속사람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마을입구와 집들이 변하고

주위 환경이 변하는 것은

어쩌면 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돈이면 어느 정도는 되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마을사람들까지 온통 달라지는 기적은

오직 욕심 없고, 두려움 없는 사랑만이

가능하게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마다

고국에 가서 하는 말이 있다지요.

“밥심이 민심이지요, 민심이 천심입니다”

“엉까다일이요? 기적이지요! 기적입니다!”

“아하!”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