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다일작은천국

어르신들의 생신잔치!

다일 작은 천국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간담회와 생신잔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모든 입소인 분들과 직원들이 한곳에 모여 이번 한 달동안 지내면서 좋았던 점, 다른 입소인에게 고마운 점, 시설에 바라는 점 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평생 살면서 공동체 생활을 해보지 않았던 분들과 사람에게 상처 입은 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분들이 생활하고 있으신 만큼 다양한 일들이 많지만 웃음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런 간담회에서 이번에는 눈동자에 눈물이 글썽이는 말을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올해 8월 새로 입소하신 치매와 직장암 환자 김XX어르신입니다.

나는 가족도 없는데 이름은 잘 모르고 어떤 마른 사람이 나랑 잘 놀아줘. 다른데 가는 건 싫어 여기 다일에 있는 게 좋아. 재미있어.

저희 직원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 다일작은천국에서 생활하는 김XX 입소인을 생각하였습니다.

본인도 치매로 인해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지만 할아버지들과 항상 함께 있어주고, 놀아주며

생활실에 온기를 넣어주던 다일작은천국에 없으면 안 되는 귀중한 한 사람입니다.

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던 것일까요? 이후 진행한 생신잔치에서도

생일자분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아니 다일 가족들에게 생일을 축하받다니 감동이다.

아직 생신이 오지 않은 분은 “나도 생일까지 여기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러주는 노래와 축하를 꼭 받고 싶다.

오늘 생일자 너무 축하하고 부럽다.”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매달 진행하는 간담회인데

그분들의 외로움을 덜어 주고 싶은 직원들의 마음이 통해서일까요?

이곳에 입소해 계신 분들이 육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힐링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가지며 오늘 하루도 다일의 슬로건을 외쳐봅니다.

하나님은 고치시고 우리들은 봉사한다

다일작은천국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801-848969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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