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다일작은천국

깔끔하고 단정하게 다일 샬롱!

다일작은천국 - ‘깔끔하고 단정하게 다일 샬롱’

다일작은천국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의 위생관리를 위하여 미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손길을 통해 미용을 받는다면

더욱 멋있고 본인이 선택한 스타일로 자를 수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생활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자원봉사자님들이 바쁜 스케줄을 비워주시고 방문해 주십니다.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정성스럽게 머리를 다듬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봉사자님도 생계를 이어나가고 스케줄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시에는

미용을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금방 자라나기 때문에 많은 입소인들이 봉사자님의 방문만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봉사자님의 불참 소식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죠.

이러한 일을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두 손 놓고 봉사자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

입소인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위생관리를 위하여 직원들이 두 팔 걷고 나서 해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설에서 가지고 있는 미용 장비들은 너무 열악하고 부족해서

하나의 가위와 하나의 바리깡으로 미용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빗도 다양하지 않아 두꺼운 빗을 가지고 머리를 빗어야 했으며

바리깡은 진동이 드릴과 같이 덜덜 떨렸죠.

아무리 열악하다 하여도 저희는 어르신들을 위해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설픈 한 직원의 실력으로 입소인들은 본인의 머리를 맡기기 주저하였지만

땀을 송골송골 흘리며 열심히 잘라주는 직원의 모습에 하나둘씩 머리를 잘라 달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입소인은“나는 군인 스타일 말고 멋쟁이 스타일로 잘라주세요”라는 주문을 내려주셨지만

직원은 “죄송해요.. 제가 군인머리만 잘라봐서 군인머리 전문입니다.”라고 대답하여 입소인과 직원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미용을 하고 싶어 하는 입소인들은 줄이 되어 앉아있었습니다.

잘 잘라서가 아닙니다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믿고 맡겨주신 거죠.

이렇게 직원과 입소인들의 건강한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작은천국 직원은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이 입소 생활을 만족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원봉사자님들의 손길과 미용재료들의 후원이 많이 닿아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행복한 입소생활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봉사와 후원이 입소인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다일작은천국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801-848969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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