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작은천국의 어르신들은
고령의 연세와 중증질환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이 다가올수록
컨디션이 안 좋아짐을 줄곧 표현하십니다.
 
그렇기에 이맘때가 되면 어르신들에게
겨울을 보낼 힘과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르신들이
평소 바다에 가고 싶어 하시는 마음을
미리 알고 준비하였기에 서둘러 진행하였습니다.
 
출발 당일 어르신들의 기대감에 보답하듯
맑은 날씨와 함께 인천 월미도로 향하였습니다.
월미바다열차에 탑승하여 월미도를 둘러보기도 하고,
갈매기들과 함께 항구에 걸터앉아
과거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풀어주기도 하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가며 저희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자장면을 먹으면서
아까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 모두 기뻐하셨고, 같이 못 온 식구들이 걱정된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서 같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상 속 저희들은 언제든지 주말이라도 아님 당일이라도 갈 수 있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이분들처럼 나들이라는 선택이
매우 큰 결심이거나, 결심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여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일작은천국은 이러한 분들에게 모두가 함께
더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다일작은천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57
02-2213-8004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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