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걸어온 길
이선희님/서일중학교 교장은퇴, 아시아 다일 비전센터 건축위원
평생을 걸어온 교사의 길,
때론 힘들고 외로웠지만
그래도 참으로 행복했던 길,
아름다운 학교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더불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었던
너무 큰 은혜와 축복받은 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삶에 대한
일체 은혜 감사’로 매듭을 짓습니다.
모두들 끝이라고 하는 이 지점에서
저는 처음의 부르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제게는 늘 마무리가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40년의 교직을 마치면서 주님과 함께
새로운 섬김의 길을 시작하려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위하여
섬김의 길을 걸으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월2일, 캄보디아다일공동체에서는
아시아다일비전센터 착공감사 예배가 있었습니다.
써번트리더쉽으로 아시아의 인재들을 키워내고
아시아 다일영성생활 수련원과
씨엠립 다일커뮤니티 처치로
너무도 귀하게 쓰임받을
아시아다일비전센터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뜨거운 눈물의 기도와 벅찬 설레임으로
감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이 거룩한 사명을 위하여 부족하지만
퇴직금 절반을 기쁨으로 드립니다.
아아,얼마나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지요...
아시아다일비전센터 건축위원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그동안 받은 혜택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작지만
노블리스오블리제를 평생실천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리면서
뜻과 정성을 함께 모아둘 친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만나겠습니다.
그리고 적극 권하겠습니다.
주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누린 사랑이 큰 만큼
주 하나님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참 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자고
평생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
아아,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