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두 세 달 만에 페이스북에

오천명의 친구가 다 채워졌다고

저를 너무 부러워하는 친구가 있기에

제가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난 한 사람, 한 친구가 더 그립다오!”


밥 한번 나누어 먹은 일 없는

오천명이 넘는 친구보다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몇 안되는

진정한 친구와 한 상에 둘러앉아

맛있는 밥을 나누며 사랑과 우정도

함께 나누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때로는 시와 문학과 철학과 예술을,

때로는 쓰잘데 없는 이야기까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눌 수 있는

한 사람, 한 친구 있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했더니만

“최목사님처럼 오천명 친구도 있고요,

그런 친구도 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데요”

라고 대답하더군요.^^


저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시면

저는 당연히 수천 수만의 친구들보다도

한 사람! 한 친구를 선택하렵니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에게 잊혀진다 하여도

한 사람에게 평생 잊혀지지 아니하는

한 영혼이길 원합니다.

한 사람 여기, 또 그 곁에...


아하!!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