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D.T.S훈련을 마치고 네팔로 가는 발걸음

 

김효은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날마다 주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시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나이다.”

영성수련 1단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면, DTS훈련은 하나님께 다가가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듣는 훈련이었습니다. 1단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무한한 행복과 기쁨 감사를 느꼈다면, DTS훈련은 나를 다듬고 만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세 가지 과제를 풀어가며 “주님께 저를 온전히 내려놓겠습니다. 백지가 되어 주님께서 쓰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결케 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은 있지만 행동과 일치되지 못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 번째 과제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불안함과 초조함 이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주님으로부터 멀어질 것 같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것이 다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내하시는 하나님, 나를 끝까지 지켜보시는 하나님. 내가 등 돌릴지라도 내 등 뒤에 계신 하나님을 알기에 초조하고 겁내지 않게 조금씩 나아가려 합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라!” DTS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할 때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기도입니다. 나의 연약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항상 이 마음을 주십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께선 “짧다”라는 무색케 할 만큼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시고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네팔에 가서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을 섬기고 하나님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류성은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훈련을 받으며 가장 인상 깊고 저에게 와 닿았던 것은 바로 “노동기도”였습니다. 하루 세 번 언제나 그날에 주어진 노동을 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이였습니다.

어느 날은 아침 조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은 출애굽기 5장 3절 가운데 “사흘 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 하오니”였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노동기도를 하는 중에 문득 드는 생각이 여기 이곳, DTS 훈련장이 광야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이곳 묵안리 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멀리 떨어져 사흘 길쯤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휴대전화도 쓸 수 없고 세상 문화와는 완전히 단절 되어있는 이곳 묵안리가 광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하기위해서 잠시 나의 소중한 상황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만 집중해서 예배하기 위해 이곳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주위에 모든 것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라는 음성으로 들려오면서 노동기도가 더 은혜롭고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부르신 곳에서 예배 하네 라는 찬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광야 같은 곳에서 예배하고 있지만 이 훈련이 끝나고 나면 주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예배 하고 어떤 상황에도 예배 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진선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DTS기간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주셨고, 나에게 알맞은 것으로 채워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글자로 표현한 것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도해왔던 부분들을 이 훈련 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육체적으로는 비록 힘들지만 나의 모난 부분들이 다듬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네팔에 가기 앞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그 곳에서 주님께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시는 기간이었습니다.

2주의 DTS기간은 조금 짧은 느낌이 든다. 더욱이 난 첫 1주일의 대부분을 방황으로 보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주째에 접어들면서 다일의 기도에 적응이 되고(처음에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기도문들과 찬양들이 나의 마음에서 읽어지고 불러지기 시작하였는데 이제 훈련을 마치려니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나에게 가장 적절한 기간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이 만큼만 허락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네팔 땅에서 나에게 하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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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희준 2012.04.07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발걸음들을 축복합니다!

  2. BlogIcon 김학용 2012.04.0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팔의 아름다운 씨앗이 되시길 기도합니다.